제목 |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7년 6월 16일 01:30:20
첨부파일 : 없음

아직도 두분 보내고 나서의 허탈감이 남아 있답니다.

떠나는 차를 보며 우리두사람(나라를 팔아먹은 사람과 나라를 구한사람)

가까운 이웃을 멀리 보내는 사람처럼 "에고, 이제 떠났네 ㅠㅠ" 했답니다.


저희도 매일 같이 똑같은 일상과 거의 반복되는 손님들의 질문(어쩔 수 없는)에

가끔은 씩씩할 때도 있지만 또 때론 의기소침한 날도 있답니다.

먼저 이탈리아로 떠난 지우를 대신이라도 하신 것 처럼

두분은 또 다른 일상의 하루를 시작해게 해 주었답니다.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구요 ^^

아직 그 끝자락인지 그때처럼 웃을 일도 사실 적어서 뭐랄까 표현하기 힘든

우울이 아직 남아 있답니다.

이제 벗어 나야겠지요.


정말 가까이 있었다면 좋은 이웃이 되었을 것 같아요.

술 못하는 남자두분과 좋아하는 두여자가 만나서 나눌 얘기가 정말 무궁무궁

끝이 없을거에요 ^^


솔직 담백한 사모님과 또 은근히 아니라고 하면서도 거들어 주시는 모습에

사랑이 느껴졌답니다.


항상 제가 봐 왔던 모습 변치마시고 한국가면 꼭 연락 드릴께요.

자녀분들과 함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ps. 공항에서 땀나게 뛴 사연 꼭 듣겠습니다.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글] 승헌 님이 쓰신 글입니다.::::::::::

|돌아오는길은 늘 아쉬움입니다.

|가기싫은 몸을 실으니 뱅기 기장님은 선약이있으신지 열심히 밟아주셔서 예정보다 일찍왔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속에서 가끔 여유를 느끼고오면,

|한동안은 그 추억으로 살아갑니다.

|

|처음으로 호텔이아닌 민박을 잡고 약간의 부담이있었는데 도착함과 동시에 휘리릭 사라졌어요.

|알려진데로 사장님의 강의 시작.

|동선부터 맛집, 유의사항까지....  모두 경청해서 듣고.

|몇일 지나고나니 숙소위치가 정말 GOOOOOOD.

|모로 가도 서울만가면된다고 어느골목이든, 가끔 길을 헤매도 언제나 내집이 짠~~~

|길치도 걱정없어요. 대충가도 언제든 나타납니다.

|

|내외분의 밝은 웃음과 정성으로 차려주신 아침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했습니다.

|마치 멀리사는 친구집에 놀러온듯 편안하게

|식후 커피한잔 앞에두고 어제 일들과 사는이야기를 나누며.(누군가는 가끔 귀가 간지러웠겠지만)

|내집처럼, 내가 사는동네인것마냥 편히 지내다오게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돌아오는날 배웅해주시며 손을 흔들어주시는데 행복하면서도 짠했습니다.

|좋은면서도 슬픈 그런 느낌.

|좋은곳에서 잘지내고, 좋은 인연도 얻어와서 더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언제일지 모르는 약속을하고 돌아서는 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할말은 많은데 사설만 길어질까 이만.

|언제가될지 모르지만 꼭 다시뵐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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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저는 뒤끝 쩔어요... (제목 참조)

|        2. 제 아내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질않네요. 공항에서 땀나게 뛰었습니다.

|          자세한 이야기는 담에 커피한잔 주시면 자세히하는걸로~

|       3. 혹시 들어오시게되면 꼭 연락주세요.  식사라도 같이하게요.

|         오고나니 그게 후회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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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습니다.(원조 교제 부부???)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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