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복했습니다.(원조 교제 부부???)
작성자 : 승헌 조회수 : 2033
작성일 : 2017년 6월 14일 08:41:22
첨부파일 : 없음

돌아오는길은 늘 아쉬움입니다.

가기싫은 몸을 실으니 뱅기 기장님은 선약이있으신지 열심히 밟아주셔서 예정보다 일찍왔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매일 똑같은 시간속에서 가끔 여유를 느끼고오면,

한동안은 그 추억으로 살아갑니다.


처음으로 호텔이아닌 민박을 잡고 약간의 부담이있었는데 도착함과 동시에 휘리릭 사라졌어요.

알려진데로 사장님의 강의 시작.

동선부터 맛집, 유의사항까지....  모두 경청해서 듣고.

몇일 지나고나니 숙소위치가 정말 GOOOOOOD.

모로 가도 서울만가면된다고 어느골목이든, 가끔 길을 헤매도 언제나 내집이 짠~~~

길치도 걱정없어요. 대충가도 언제든 나타납니다.


내외분의 밝은 웃음과 정성으로 차려주신 아침으로 하루를 행복하게 시작했습니다.

마치 멀리사는 친구집에 놀러온듯 편안하게

식후 커피한잔 앞에두고 어제 일들과 사는이야기를 나누며.(누군가는 가끔 귀가 간지러웠겠지만)

내집처럼, 내가 사는동네인것마냥 편히 지내다오게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돌아오는날 배웅해주시며 손을 흔들어주시는데 행복하면서도 짠했습니다.

좋은면서도 슬픈 그런 느낌.

좋은곳에서 잘지내고, 좋은 인연도 얻어와서 더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언제일지 모르는 약속을하고 돌아서는 그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할말은 많은데 사설만 길어질까 이만.

언제가될지 모르지만 꼭 다시뵐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P.S   1. 저는 뒤끝 쩔어요... (제목 참조)

        2. 제 아내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질않네요. 공항에서 땀나게 뛰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담에 커피한잔 주시면 자세히하는걸로~

       3. 혹시 들어오시게되면 꼭 연락주세요.  식사라도 같이하게요.

         오고나니 그게 후회가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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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즐겁고 행복한 추억...
더 이상 표현할 방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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