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주 여성4인조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018
작성일 : 2018년 6월 27일 02:24:41
첨부파일 : 없음

안녕하세요 ^^


시간이 이렇게 많이 지난 줄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아직도 4분의 얼굴이 또렸한데 말이에요.

그리고 아침식사때마다 듣던 전날의 해프닝이 아직도 

생생한데 말이죠.


제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나 당당한 4인조여서

현지에서 살고 있는 저보다 더 당당(4인조 당당그룹)하고 현명한 선택들을 하시는 바람에

깜짝깜짝 놀랐을때가 몇번 있었답니다.

덕분에 걱정반 안심반이였습니다.


체스키에서도 숙소가 관광지랑 터미널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짐과함께 어쩌나 정말 걱정 많이 했는데

이 또한 저의 너무나 큰 노파심이였어요 ㅠㅠ


어떻튼 너무 잘 계시다 가시고 좋은 추억또한 많이 쌓아가셨을거라 믿어요.

제주도를 신혼여행으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6년전에 다녀왔는데

한국가게되면 꼭 연락드릴께요.

그때까지 4인조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도 잘 견디고 있을께요.


다시한번 저희와 인연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인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원글] 송경아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잘 지내고 계시지요?

| 프라하에서 지낸 6일은 저희들에게 참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 새벽 일찍 잠이 깨는 바람에 거닐었던 카를교는 시도때도없이 걷는 코스가 되었구요.

| 구시가 광장을 찾다가 바츨라프 광장에서 헤매던 일이 어제일처럼 또렷하네요.

| 하벨시장이 너무 가까워 기념품 사는 재미에 푹 빠졌던 일은 두고두고 곱씹을 일이 되었습니다.

| 아침밥을 먹지 않는 저에게 킴스빌의 아침밥은 정말 특별했어요.

|

| 여러모로 챙겨주신 덕분에 체스키까지 쉽게 갈 수 있었지요.

| 체스키에서의 이틀 여정 또한 잊을 수 없는 시간입니다.

| 프라하 공항에서 비행기가 두 시간 연착되는 바람에 제주도 돌아오는 비행기를 놓칠 뻔 한걸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 하지만 5분 차이로 비행기를 탈 수 있었던 건 우리들의 행운이었겠죠?

|

| 제대로 자유여행을 즐기고 왔습니다.

| 이리저리 헤맨 시간까지 그립습니다.

| 두 분 덕분에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고맙습니다.

| 다음엔 제주에서 뵙게 되기를 바랄게요.

| 꼭 연락주세요.


Name : comment :

password :

좌충우돌 체코 여행
다음엔 아이들 데리고 다시 가려구요~~
top